5개만 먹어도… 당뇨병 유발하는 ‘이 음식’은?
아질산염이란 식품첨가물 중 하나로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식중독균인 보툴리누스균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입니다. 최근 한 유명 햄버거 업체에서 판매중인 햄버거 패티에서 다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아질산염 왜 문제가 되나요?
아질산염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섭취했을 경우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성인 역시 과다섭취 시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을 저하시켜 빈혈증을 유발하거나 호흡곤란 및 청색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합니다.
아질산염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육류 가공시 고기의 색깔을 유지시키고 미생물 번식을 막기위해 주로 사용되며, 육류나 생선살 등 단백질 성분 자체에 자연적으로 함유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종류의 육가공품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아질산염 얼마나 먹어야 안전한가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체중 1kg당 0.07mg 이상 섭취하면 안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허용치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아질산염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도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사건 이후 식약처에서는 모든 식육가공품에 대한 아질산염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앞으로는 수입산도 모두 검사대상에 포함된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국민 개개인의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다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