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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비만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비만한 사람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만 치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일반인 남녀 만 20~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1%)이 ‘우리 사회가 비만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71%, 남성은 52%가 그렇다고 해 남성보다 여성이 비만으로 인한 낙인과 차별을 더 크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낙인이란 비만한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이에 따른 차별을 의미한다. 예로 과체중인 사람은 게으르거나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며 정신력과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추측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뚱뚱한 체형 때문에 눈에 쉽게 띈다(70%) ▲게을러 보인다(58%) ▲의지력과 자제력이 부족해 보인다(56%)고 응답해 비만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인됐다.
비만한 사람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만 치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일반인 남녀 만 20~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1%)이 ‘우리 사회가 비만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71%, 남성은 52%가 그렇다고 해 남성보다 여성이 비만으로 인한 낙인과 차별을 더 크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낙인이란 비만한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이에 따른 차별을 의미한다. 예로 과체중인 사람은 게으르거나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며 정신력과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추측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뚱뚱한 체형 때문에 눈에 쉽게 띈다(70%) ▲게을러 보인다(58%) ▲의지력과 자제력이 부족해 보인다(56%)고 응답해 비만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인됐다.
대한비만학회 제공
◇고도비만 환자 50%만 인식… 치료 필요성 간과
고도비만 환자의 10명 중 5명(47%)만 본인이 고도비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반대로 정상 체중인 사람의 32%, 저체중인 사람의 5%는 스스로를 통통하거나 비만으로 생각했다.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에서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행동치료,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식사치료, 규칙적 운동을 통한 운동치료를 비롯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권고한다. 그러나 고도비만인 경우에도 병∙의원 이용 경험은 20%에 그쳤다.
국민 대다수가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10명 중 9명(89%)이 ‘비만이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문제라는 인식은 39%에 불과했다. 전문가 도움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고도비만, 섭식장애, 건강문제 등이 생겨야 하는 경우에 한정됐다.
고도비만 환자의 10명 중 5명(47%)만 본인이 고도비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반대로 정상 체중인 사람의 32%, 저체중인 사람의 5%는 스스로를 통통하거나 비만으로 생각했다.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에서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행동치료,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식사치료, 규칙적 운동을 통한 운동치료를 비롯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권고한다. 그러나 고도비만인 경우에도 병∙의원 이용 경험은 20%에 그쳤다.
국민 대다수가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10명 중 9명(89%)이 ‘비만이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문제라는 인식은 39%에 불과했다. 전문가 도움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고도비만, 섭식장애, 건강문제 등이 생겨야 하는 경우에 한정됐다.
대한비만학회 제공
◇응답자 70% 다이어트 경험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69%)이 다이어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체중감량을 시도한 응답자의 64%가 요요현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요요현상의 가장 큰 이유를 본인의 부족한 의지 탓(39%)으로 돌리는 동시에 체중 감량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역시 본인의 확고한 의지라고 답했다. 이는 비만을 생물학적, 유전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 못함을 반증한다.
대한비만학회 허양임 홍보이사는 “비만에 대한 의학적 접근보다 심미적 요소를 강조하는 사회적 인식이 비만·고도비만 치료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비만 개선은 개인의 의지로만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전문가의 도움을 적절히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3월 4일 세계비만의 날을 맞아 ‘체중관리 건강노트’ 앱을 론칭했다. 누구나 쉽게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학회는 또 비만치료에 관한 올바른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비만의 모든 것_대한비만학회와 함께‘ 채널을 재오픈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69%)이 다이어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체중감량을 시도한 응답자의 64%가 요요현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요요현상의 가장 큰 이유를 본인의 부족한 의지 탓(39%)으로 돌리는 동시에 체중 감량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역시 본인의 확고한 의지라고 답했다. 이는 비만을 생물학적, 유전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 못함을 반증한다.
대한비만학회 허양임 홍보이사는 “비만에 대한 의학적 접근보다 심미적 요소를 강조하는 사회적 인식이 비만·고도비만 치료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비만 개선은 개인의 의지로만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전문가의 도움을 적절히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3월 4일 세계비만의 날을 맞아 ‘체중관리 건강노트’ 앱을 론칭했다. 누구나 쉽게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학회는 또 비만치료에 관한 올바른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비만의 모든 것_대한비만학회와 함께‘ 채널을 재오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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