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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몰아서 운동' 효과 있나? 연구 결과 살펴보니...

by 신 허준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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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장석용 교수 연구팀은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이 신체 활동 패턴과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해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은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장석용 교수 연구팀은 신체 활동 패턴과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만7788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신체 활동 패턴에 따라 규칙적인 활동, 주말 전사(운동을 주말에 몰아서 하는 사람), 비활동으로 구분하고, 그룹별 대사증후군 위험을 살폈다.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연구 결과, 그룹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규칙적인 운동 그룹이 19.8%로 가장 낮았고, 주말 전사 그룹 26.1%, 비활동 그룹 29.5%였다.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은 주말 전사와 비활동 그룹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그룹보다 각각 29%, 38%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이 주당 평균 150분 이상을 넘어서는 사람들만 보면, 규칙적인 운동 그룹과 주말 전사 그룹 사이에 대사증후군 위험과 관련해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중등도에서 고강도에 이르는 신체 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든, 주말에 몰아서 하든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는 모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일주일 동안의 운동 빈도보다는 운동의 총량이 더 중요하다는 개념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 증진을 위해 일주일에 걷기 등 중강도 운동을 150~300분, 달리기 등 고강도 운동을 75~150분 하거나 두 가지 강도의 신체활동을 섞어서 하라고 권고한다.

연구 저자 장석용 교수는 "평일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적다면, 주말에라도 중강도와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적절히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항상 꾸준한 운동이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나지않는다면 주말 이라고 조금씩 운동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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