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에게 있어서 암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항암치료 부작용 및 후유증 관리입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면역항암제 등 표적항암제들이 많이 개발되어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분들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여러 가지 합병증과 부작용으로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암환자분들께서 자주 겪는 증상 중 대표적인 두 가지인 ‘혈당’과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당뇨병 혹은 저혈당 위험군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당뇨병이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이 때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체 각 기관에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약 복용 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하에 약을 조절해야 하며, 식사시간 또는 운동 전후로는 약물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현재 내 몸의 수치를 파악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고위험군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크게 1차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되는데, 1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이며, 2차성 고혈압은 신장질환, 부신종양, 대동맥 축착, 임신중독증 등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고혈압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1차성 고혈압이지만, 간혹 특정 질병에 의해 유발되는 2차성 고혈압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고지혈증 고위험군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고지혈증 자체만으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이로 인해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위암 환자라면 알아두면 좋은 혈당관리와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 절제술 이후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면서 체중감소,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영양상태 불균형으로 인한 빈혈, 골다공증, 탈모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충분한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한데요,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알맞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하시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공복감이 심하다면 과일주스나 우유 한 잔씩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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